이 강의는 영사되는 무빙 이미지의 전체 역사에 출몰하는 인물, 즉 잠자는 관객을 중심으로 다룬다. 다양한 감독과 작가들이 영화가 고유하게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 변화된 상태에 반응했고, 관객이 완전히 깨어있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씨름해 왔다. 영화가 관객을 어둠 속에 감싸고 고요하게 만든 다음 영사되는 광선으로 사로잡는다면, 그 결과는 수면과 깨어 있음 사이의 상태, 즉 최소한의 수면, 반수면 상태, 또는 일종의 축소된 수면이 될 것이다. 이 강의에서 졸음에 빠진 관객에 대한 이론적 논의는 영화, 포토저널리즘, 동시대 무빙 이미지 설치작품에서 끌어온 무의식적 영화 관객의 시각적 재현 아카이브와 대화한다. 영화에서 잠의 이 작은 역사를 가로지르는 흥미로운 질문이 있다. 잠자는 동안 따라오는 주의력의 변동이 관객의 경험을 손상하는 것이 아니라 차이로 귀결될 수 있는가? 멍 때리기와 졸음은 그 자체로 영화적 경험인가?

진 마는 Melancholy Drift: Marking Time in Chinese Cinema (2010, Duke UP), Sounding the Modern Woman: The Songstress in Chinese Cinema (2015, Duke UP), 그리고 At the Edges of Sleep: Moving Images and Somnolent Spectators (2022, U of California Press)의 저자로 빅토리아 앤 로저 산트 예술사 교수이자 스탠포드예술연구소 데닝 패밀리 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