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디어학센터 디렉터 김지훈 교수가 New Media & Society 27권 8호에 단독으로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27권 8호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특집호로, 생산공정과 도시 인프라구조뿐만 아니라 행성과 환경을 향한 통치와 관리, 예측의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시도합니다. 웬디 희경 전(Wendy Hui Kyong Chun)이 객원 편집자로 참여한 본 특집호에는 유씨 파리카(Jussi Parikka), 오릿 할펀(Orit Halpern) 등의 미디어 연구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김지훈 디렉터의 논문(Digital twins as planetary media in Europe and China: Optimization and resilience in scientific and sociotechnical domains)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NEOM) 시티 등 친환경적 미래 도시의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트윈을 경제적, 산업적 논리를 넘어, 지구의 자연적, 생태적 차원에 대한 지식을 형성하고 지구의 환경을 인간중심적으로 개조하는 ‘행성적 미디어’의 관점으로 읽을 것을 주장합니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자 김지훈 디렉터는 중국과 유럽 지구 시스템 공학에서 개발되어 온 디지털 트윈 기반 기후 및 환경 변화 모델을 분석하고, 이 모델이 인간 중심적인 환경 개발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활용을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추진해 온 EU와 중국의 정책과 연결되는 방식을 밝힙니다. 본 논문은 최종적으로 지구 시스템 공학이라는 과학의 영역과 미래 산업 및 스마트 도시라는 사회기술적 영역에서의 디지털 트윈이 최적화와 회복탄력성이라는 논리를 공유한다는 점을 입증합니다.
본 논문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journals.sagepub.com/doi/abs/10.1177/14614448251336434
문의 : cauccms@gmail.com